<화면 클릭시 일시정지/재생>



                    존박 1st album "knock" 2012년 2월 22일 발매
 
                   수록곡 정보 

                  1. falling           작곡 - 앤디 플랫츠;Andy Platts (영국 마마스건 밴드),  작사 - 존박
                  2. 왜 그럴까      작곡/작사 - 김동률
                  3. 이게 아닌데   작곡/작사 - 김동률
                  4. Good day     작곡 - 김형석 , 작사 - 김이나
                  5.  그 노래        작곡/작사 - 김동률


     

하얗게 번지는 머릿속에다

그대를 새겨놓고 저 멀리 날아가

모든 게 보이는 두 눈을 감고서

시간을 되돌려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날 잡아줄 수 없어도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날 감싸줄 수 없나요


좋았던 나날도 너무 아팠던 날도

이제 돌이켜보면 그저 그랬었나요

아니라 말해요 멍든 가슴도

멍해진 내마음도 다시 느낄 수만 있다면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날 잡아줄 수 없어도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날 감싸줄 수 없나요


까맣게 번지는 하늘 위에서 

한없이 추락하는 날 보고만 있네요


Falling 이대로 falling for you

이런 날 잡아 주세요

Falling 또 다시 falling for you

제발 날 감싸 주세요

한없이 추락하더라도 바닥까지 떨어져도

그댈 향해 난 falling for you

그저 그대만 보네요



 처음 딱 들었을 때는 별로라고 생각했는데 두 번째 들었을 때부터 꽂혔다. 

 들을수록 좋다.

 멜로디가 외국곡 같다고 생각했는데 영국작곡가였네.

 뮤직비디오가 감각적인 것도 내가 꽂히는데 한몫했다. 찾아보니 디지페디의 '오로시' 감독.

 일러를 많이 써서 MV제작(대표적:다이나믹 듀오-complex) 하는 것 같아서 감각적이기는 하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담백하게 연출하니까 완전 좋은데? 이런 분위기로 많이 좀 부탁해요~ ㅋㅋ 


 존박이 프로듀싱했다는 기사를 봐서 수록곡을 듣는데 조금 놀랐다.

 존박이 거의 작곡하지 않았을까? 왠지 모르게 이렇게 생각하고 듣고 있었는데

 수록곡 중 '이게 아닌데'라는 곡을 듣는데 아니!!!! 완전 김동률 곡인데? ㅋㅋㅋ

 완전 김동률적인 냄새가 보컬 포인트라든지 가사까지 김동률이야! 하고

 정보를 찾아보니까 김동률 작곡/작사네  


 '왜 그럴까'를 들을 때는 그런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이게 아닌데'는 소름 끼치게 이거 김동률 곡이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김동률 목소리로 머릿속에서 자동재생이 되는ㅋㅋ

 그런데 김동률 색깔이 존박에게 어울린다. 존박이 더 신선하게 소화하기도 하고.

 다음 앨범에 작곡한 곡이 나오면 존박 색깔이 어떤지 알 수 있겠지. 

 존박이 슈퍼스타케이 이후로 많이 늦게 앨범이 나왔지만 자기 목소리나 음악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기획사를 찾아간 것 같다.

 슈퍼스타케이 할 때는 존박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그 프로그램을 보기는 했었지만, 당시에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

 근데 앨범을 들으니까 진짜 목소리가 매력적이네.

 내가 중저음을 좋아하는데 딱 그 온도의 느낌이랄까. 한국에서 저런 목소리 잘 없는데.  

 + 뮤직비디오 끝에 걸어가는 게 웃기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