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펐다. 아주 많이.
이 장면 보면서 많이 울었다. 
겨울이었다. 아는 지인의 아버지가 치매에 걸리셨는데 집을 나가셔서 돌아오지 않으셨다.
어르신의 이름을 부르면서 같이 한참을 찾아다녔다.
그렇게 사방을 뛰어다니는 동안 연락이 온 곳은 병원이었다.
그곳은 병원 영안실이었다. 
이 드라마에서 딸의 시신이 전혀 죽었다고 느껴지지 않는 것처럼
실제 또한 그러했다. 
편안해 보이고 잠을 자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