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엔 항상 니가 있었지
밥을 먹던 어딜 가던 매 시간 붙어있었지
그런데 이렇게
떨어져 있으니까 말이야
 
PART 1
처음엔 난 괜찮았어
하루종일 휴대폰만 들고 있었어
너랑 통화하려고 말이야
끝나면 채팅하느라 말이야
눈 감으면 네 생각만 나고
눈 떠도 네 얼굴만 보이고
장난 아니었어 그래
처음엔 그랬던가
 
하루는 시장에 갔는데
곰인형들이 있더라
얼마 안 남은 네 생일이
생각이 나는데
 
왜 그냥 지나치는 걸까 그렇게
네 생일도 아무것도 없이 지나갔지
점점 네 생각이 안나 점점 멀어질까 나
서서히 멀어지길 바랐는데
네가 날 안 놔주네
 
아직도 날 좋아하는가
나 이렇게 나쁜데도
 
PART 2
나도 이렇게도 오래
떨어져 있을 줄은 몰랐어




+ 난 점점 이 좋타